비행기 티켓

독일에 다녀올 왕복 비행기 티켓을 미리 예매했다. 거의 출발 4개월 전에 예매해서 그런지 꽤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었다. 비행기로 가장 멀리 가본 곳이 괌 정도라 독일까지 10시간이 넘는 비행은 처음이라 긴장이 된다.

독일행 비행기 티켓

처음 비행기 표를 알아볼 때는 스탑오버 비행기 티켓도 고려하며 터키에 들러 돈두르마와 케밥 등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독일로 가는 행복한 상상도 해봤다. 항공 서비스가 좋은 항공사나 할인을 많이 해주는 항공사도 찾아봤지만, 결국 루프트한자 항공사로 결정했다. 루프트한자는 어감과는 달리 독일의 대표 항공사다. 루프트한자를 선택한 이유는 대학생 할인이 있어서 기존 티켓보다 훨씬 저렴했고, 항공 수하물이 23kg 두 개까지 가능해 많은 짐을 부칠 수 있는 점이 장점이었다. 스탑오버를 하지 못한 건 좀 아쉽지만, 바로 가는 만큼 빨리 적응해서 여기저기 여행 다녀야겠다.

튀르키예 가보고 싶다

루프트한자의 항공 서비스가 별로고 고객센터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내가 예매할 때는 문의사항도 친절하게 답변해줬고 아직까지는 별로인 점을 모르겠다. 아무리 그래도 독일 대표 항공사인데 괜찮겠지.

표를 결제하고 메일로 항공권 바우처를 받으니 비행기 티켓은 이제 진짜로 결정되었다. 어찌되었는 나는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것이다. 이제야 진짜 해외로 떠나는 계획이 시작된 느낌이라 기분이 붕 떠오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