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해외여행을 갈 때 한국 여권만 있다면 웬만한 곳은 갈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 체류를 하거나 교환학생을 갈 때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독일 비자 신청을 보통 '테어민' 이라고 부르는데 테어민(Termin) 은 약속, 예약 또는 일정을 의미하는 독일어다.
교환학생 비자 신청을 위한 첫번째 절차는 다음과 같다.
<영사과 방문 예약>
[테어민 온라인 신청 페이지]
독일 대사관 영사과 홈페이지에서 비자 신청을 위한 예약을 해야한다. 비자 신청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방식은 매번 조금씩 변경되어 이후에는 달라질 수도 있지만 현재를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위의 테어민 온라인 신청 홈페이지로 들어간 다음에 '>countinue'를 누른다. '비자 (90일 초과)' 를 선택한 뒤 보안 문자를 입력한다.
Unfortunately 어쩌구가 나오면 제대로 들어간 것이다.
이제 오토필 설정을 해야한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크롬 웹 스토어' 를 검색해서 들어간다. 오토필을 검색하고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브라우저 툴바에서 확장프로그램>오토필>옵션을 누른다.
새 창이 뜬다면 세번째 이미지와 같이 작성하고 save한다. 여기서 마지막 자바스크립트 타입 항목은 선택사항이다. 해당 기능이 유료이기는 하지만 이게 없으면 생년월일을 수동으로 입력해야 하는데 이것 때문에 내가 2달동안 테어민 신청에 실패했다. 손이 느린 사람이라면 그냥 돈내고 쓰자. 그래도 3일의 무료체험 기간이 있어서 3일안에 성공하고 구독 해지하면 돈안내도 된다.
입력 다하고 저장했다면 테어민 신청 페이지로 돌아간다. 여기서 페이지 언어설정은 독일어로 해야한다.
서머 타임 기간이라면 7시 2분전부터 신청 페이지에 보안문자 입력하고 미리 대기하다가 7시가 다가오면 계속 새로고침하면서 다른 창이 뜨길 기다린다. 그러면 클릭 가능한 시간대가 뜰텐데 빠르게 누르고 오토필로도 입력이 안된 항목을 입력한뒤 신청한다. 제대로 신청하였다면 입력한 이메일로 메일이 날아올것이다. 그러면 비자 인터뷰 신청 완료다.
하지만 독일 비자 신청 예약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매일 7시에 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갈 때마다 비자신청에 실패하다보면 다양한 실패 화면과 마주하게 될것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하다보면 일정을 잡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나처럼 2달동안 매일 6시 반에 일어나서 홈페이지를 들여다보는 고통스러운 일 없이 비자 신청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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